🏈
나에게 입시는
[인생 변화구] 같았어.
나는 재수를 해서 총 2번의 입시를 겪었는데,
이 2번의 입시는 내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것 같아.
고3 때의 입시는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가,
여름방학 특강 시즌에 갑자기 온 불안과 강박증으로 밥을 못 먹었었어.
그래서 그림 성적은 좋았지만, 힘이 부족했던 상황이었어.
그 결과 빠르게 6개의 수시를 일단락으로 마무리하고,
정시를 도전하기보다는 좀 쉬자는 생각으로 재수를 택했었어.
20살 재수 때에는 모든 게 바뀌었어.
생활환경이 급하게 바뀌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갓 졸업한 20살의 자유도 누렸어!ㅎㅎ
고3 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는데, 재수는 어떻게 보면 소확행을 만끽하며 입시에 참여한 거 같아.
놀 때는 놀면서도, 늘 핸드폰으로는 입시 유튜버 영상을 보고
잘 그린 입시 그림을 저장하고 연구했어.
그렇지만 나는 나 스스로 선택해서 재수했기 때문일까..? 후회는 없었어!
어느 대학에 갔더라도, 나는 내 분야를 열심히 공부했을 거 같아. 후회 없이 즐겁게!
대기업에 욕심도 없고, 가더라도 나는 작은 회사부터 돌고 돌아
최종적으로 높은 회사에 가는 게 목표라 그런지 대학도 붙는 곳 아무 데나 가려 했어😂
너희는 목표가 있어?
대학교에 가면 바뀔 수도 있지만, 너희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후회하지 않게 다해보길 바라.
누군가가 날 대신해서 인생을 살아주지 않아.
힘들 때 쉬자고 선택하는 것도, 일을 하는 것도, 공부하는 것도 다 자신이 살아가는 거야.
그러니 한번 너희들도 자신의 목표를 잘생각해 보면 좋겠다! 🙂
그림 입시생 선배 '노력'의 이야기 들으러 와~(@saetter_effor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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