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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갈팡질팡 아무 것도 몰랐던 1학년 ! 

나는 남고라 공학이나 여고에 비해 내신 따기가 비교적 수월했어.

물론 그래도 최상위권은 정말 빡빡했지만…!

그럼에도 불구하고 1학년 때 나는 약간의 방황을 했었어.

엄마가 추천해 준 공부방에 다녔었는데,

친구들과 친해져서 많이 놀러도 다니고,

개인적으로 상당히 나태해졌던 것 같아.

그 결과, 내신도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았고

이대로 가다가는 대학에 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지.

그래도 하나 변함이 없던 사실이 있었어.

나는 1학년 때부터, 스포츠마케터가 되고 싶었고

그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만은 누구보다 컸거든.

1학년 겨울방학은 내 인생에 있어서 터닝포인트가 되었어.

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졌어!

이후 핸드폰도 폴더폰으로 바꾸고,

😨

 심장이 콩닥콩닥 대학 입시 면접 ! 

이번 입시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된다고 하더라...!

그래서 너가 스스로 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

바로 ‘면접’시간이야!

나도 면접을 두 개 봤었는데

두 개 면접의 스타일이 약간 달랐어!

한 곳은 압박 면접을 진행했고, 다른 한곳은 편안하게 진행됐어.

물론 어떤 방식의 면접이든 분명히 떨릴 거야!

하지만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하고

면접을 질문을 ‘받는’ 입장에서 준비하는 게 아니라

나의 이야기를 자신 있게 ‘말하는’ 찬스라고 생각하고 준비해 봐!

나도 첫 면접은 떨려서 말을 잘 못 했던 것 같은데

두 번째 면접에서는 ‘보여주고 온다’라는 마인드로

나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다 했더니 후련하더라고

또한 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여러 개 만들고,

친구들 앞에서 연습했던 게 나는 큰 도움이 되었어😊

🚴‍♂️

 수시는 꾸준함이다. 

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걸 꼽자면 바로 ‘꾸준함’인 것 같아.

수행평가 준비하다가 끝나면

바로 시험 준비하고, 시험이 끝나면

바로 다양한 학교 활동들도 해야 되고

활동하다 보면 또 다음 시험이 오고

이런 생활이 3년간 반복되는 게 수시 생활이야!

이러한 생활 속에서 버티려면

가끔씩 너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🤗

중간고사가 끝난 주말, 누구보다 신나게 여행을 간다거나

좋아하는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 방법으로

스트레스 관리도 잘하면서 생활하는 게 정말 중요해.

중간고사 한번 끝났다고 세상 무너지는 거 절대 아니니깐

멘탈 잡고 다시 일어서는 정신 역시 중요해!

시험 한 번에 모든 게 결정되는 게 아니잖아!

수시는 너의 3년을 평가받는 전형이니깐

꾸준히, 급하지 않게, 한 걸음씩 나아가면

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야!